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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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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얼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얼굴 심미를 높이는 수술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대중들의 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미용수술이 유행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턱교정수술 및 안면윤곽술은 얼굴 전반적인 외형을 변화시켜 얼굴 심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턱교정수술은 위턱과 아래턱 성장이 조화롭지 않은 골격 부조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턱뼈와 아래턱뼈를 절골해 계획된 위치로 이동시킴
종합 릴게임 으로써 부정교합을 해소하고 골격의 조화를 회복하며, 나아가 얼굴 심미의 향상까지 도모하는 수술법이다. 흔히 한쪽 턱만 수술하면 편악수술, 양쪽 턱을 수술하면 양악수술이라 지칭하는데, 턱교정수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한 주걱턱, 아래턱 성장이 부족한 무턱, 얼굴 좌우 차이가 심한 안면 비대칭, 그리고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는 심한 전
수익률게임 방개교증 등 네 가지 경우다.
안면윤곽술은 얼굴의 돌출된 부위인 광대, 사각턱, 턱끝 등을 다듬거나 삭제해 부드러운 얼굴형을 만들거나, 포인트를 강조해 주는 수술이다. 넙데데한 얼굴형이 많은 동양에서는 갸름한 타원형 얼굴을 위해 광대 축소술, 사각턱 절제술 등이 주로 시행되는 반면, 좁고 갸름한 얼굴형이 많은 서양에서는 얼굴에 포인트를 만
무료인터넷바다이야기 들기 위해 광대보형물, 사각턱 보형물, 턱끝 전진술 등이 주로 시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술은 숙련된 외과의의 경험과 감각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영역이었다. 3D CT 같은 첨단 장비가 없어 명확하고 직관적인 진단이 어려웠으며, 수술 계획부터 장치 제작, 실제 수술 과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오차
와토스코리아 주식 가 쌓여 수술 정확성을 심각하게 저하할 가능성이 매우 컸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안면골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들은 숙련된 외과의에게만 허락된 일종의 ‘출입제한구역’이었다.
창원한마음병원 구강의학센터 하성호 교수(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치의학 분야에 접목되면서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술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었다
남성 주식 . 3D CT로 환자의 안면골 형태를 가시화하고, 3D 가상수술(virtual simulation)을 통해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함으로써 수술의 예지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 “CAD/CAM 및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수술 보조 장치를 활용해 가상수술 결과를 실제 수술로 정확히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예전만큼의 출입제한구역은 아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턱교정수술 및 안면윤곽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다수 발표했고, 디지털 기술의 임상 적용 지침서로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서적인 ‘턱교정수술 및 안면윤곽술 제2판’을 저술한 바 있다.
디지털 기술은 각 수술의 본질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데 이바지한다. 턱교정수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서 부정교합 해소와 심미적인 얼굴을 훨씬 더 정교하게 달성할 수 있게 됐다. 3D 가상수술을 통해 위턱과 아래턱을 계획된 위치로 미리 이동시킬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 대칭을 0.1㎜ 단위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턱뼈를 절골해 이동시킨 후에는 뼈를 고정할 금속 고정판과 절골 위치를 정확히 안내하는 saw guide를 미리 디자인하고 제작함으로써 가상수술을 실제 수술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 수술 중이나 수술 이후에 사용할 wafer 역시 3D 기술로 제작해 오차 없이 환자의 치열 구조에 정확히 안착하게 된다. 안면윤곽술 역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며 수술의 예지성이 극대화되고 결과도 향상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시행되는 광대 축소술 및 사각턱 절제술은 뼈를 다듬거나 절골할 때 주요 해부학적 구조물 손상 위험성이 높고, 좌우 비대칭이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
하상호 교수는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주요 해부학적 구조물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좌우 대칭이 되도록 절골선을 설정한 후 이를 실제 수술에 구현할 수 있는 saw guide를 제작함으로써 훨씬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게 됐다”며 “수술 후 상태를 예측하고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원하는 얼굴 윤곽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다. 실제 수술을 집도하는 주체는 여전히 외과의의 손끝이기 때문이다. 가상수술 계획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예민한 손끝 감각과 매의 눈이 요구되며, 턱뼈를 덮고 있는 연조직과 신경, 혈관을 보호하기 위한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임상 경험 역시 필수적이다.
이 모든 과정의 첫걸음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다. 하 교수는 “모든 턱교정수술 및 안면윤곽술 케이스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면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디지털 기술은 외과의의 능력을 극대화하도록 뒷받침하는 보조도구일 뿐,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은 여전히 숙련된 의료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술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큰 수술”이라며 “이러한 중요한 결정에 앞서 단순히 외과의의 경험에만 의존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정교함을 더해 최선의 결과를 추구하는 의료진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도움말=창원한마음병원 구강의학센터 하성호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