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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욕실로 원망해서 이파리[앵커]
톈안문 망루에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나란히 선 뒤 북·중 관계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잇는 신압록강대교는 완공해놓고 10년 가까이 방치됐지만 바쁘게 정비 작업을 하는 등 달라진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접경지 중국 단둥에서 이도성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압록강 강변을 따라 붉은 지붕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한 공사가 한창이고 안전모를 쓴 사람 수백 명이 현장을 오갑니다.
JTBC 카메라에 잡힌 북한 신의주 위화도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유난히 수해가 컸던 지역인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신도시를 지정글북
었습니다.
[중국 단둥시 주민 : 반년 만에 이렇게 빨리 다 생겼어요. 원래 건물들은 모두 낡고 망가졌는데 지금은 새롭게 다 지었어요.]
이곳과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에선 아침부터 화물차가 줄지어 북한으로 향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당시 이용했던 다리로, 중국과 북한을 잇는 핵심 관무료야마토
문입니다.
이날은 대형 버스들이 들어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코로나 19를 이유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2020년 이후 화물만 오갔는데 곧 인적 교류가 다시 있을 것 같은 풍경입니다.
바로 앞 단둥역에 국제여객열차 대합실이 새로 생긴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 : 일정일흑
내년이면 (관광 재개될 듯해요.) 양국 정상이 회담도 끝냈고 열병식도 있었잖아요?]
지난 2015년 완공은 했지만 열리지 않았던 신압록강대교에서도 다른 움직임이 감지됐습니다.
신압록강대교는 개통이 미뤄지면서 10년 넘게 장기간 방치됐지만 북·중 관계가 좋아질 때마다 공사 재개 등의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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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임박 징후일 수 있는데 고공에서 공사 중인 인부들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선 중국 열병식 이후 착수한 작업이라고 했습니다.
[신압록강대교 인근 상인 : 다리 위에서 공사하고 있어요. 최근 며칠 동안 계속 수리하더라고요.]
한 도매 상가에 갔더니 북한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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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개 아래로는 15원입니다.} 하나 가지곤 안 돼.]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걸음이 늘었다는 게 상인들의 설명입니다.
[단둥시 도매시장 상인 : 예전엔 주말이면 쉬었는데 요즘은 주말에도 오더라고요. 한 번에 수십 명씩 와요.]
양국 관계는 '망루 외교'로 더 가까워진 모양새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미국의 대중국 포위 압박 전략이 강해짐에 따라서 북한을 좀 더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활동하겠다는 의도가…]
이런 분위기 속에 북한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다음 달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북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지윤정]